학원비는 교육비 공제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입니다. 매달 나가는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은데, 연말정산 때 공제 대상이 아니라면 정말 속상하죠. 저도 아이들 학원비를 낼 때마다 "이건 공제가 될까?"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.
핵심은 '학생의 나이'와 '학원의 성격' 단 두 가지입니다!
이 글을 통해 우리 아이의 학원비가 공제가 되는지 안 되는지 명확하게 확인하고, 놓치지 말고 환급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.
1. 👶 취학 전 아동 (만 7세 미만): ✅ 대부분 공제 가능!
취학 전 아동(유치원생, 어린이집 원아 등 만 7세 미만)의 교육비는 공제 범위가 가장 넓습니다.
| 공제 대상 | 세부 내용 | 한도 |
| 유치원/어린이집 | 수업료, 보육료, 특별활동비 등 | 1명당 연 $300만 원$ |
| 학원 및 체육시설 | 예체능 학원, 외국어 학원, 태권도장, 발레 학원 등 | 1명당 연 $300만 원$ |
💡 취학 전 아동 학원비 공제 조건:
교육을 받는 학생이 만 $7$세 미만이어야 합니다.
해당 학원이나 시설이 「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」 등에 따른 시설이어야 합니다.
주 $1$회 이상 교습을 받는 경우에만 해당됩니다.
즉, 취학 전 아동의 경우, 예체능이든 외국어든 대부분의 정규 학원 수강료는 공제 대상이 됩니다.
2. 👧 초·중·고등학생: ❌ 일반 학원비는 공제 불가!
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일반적인 학원비는 교육비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 이는 사교육비를 장려하지 않겠다는 세법의 기본 방침 때문입니다.
✅ 공제 가능한 초·중·고 교육비 (1명당 연 300만 원 한도)
| 구분 | 공제 가능 항목 |
| 학교 | 수업료, 입학금, 방과 후 학교 수강료, 급식비 |
| 교복 | 중·고등학생 교복/체육복 구입비 (1명당 연 $50만 원$ 한도) |
| 체험학습 |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 체험 학습비 (1명당 연 $30만 원$ 한도) |
| 예외 | 취학 전 아동이 포함된 경우: 초등학교 취학 직전 연도에 $12$월에 지출한 학원비 (다음 해 $1-2$월분 선납)는 공제 가능. |
❌ 공제 불가한 초·중·고 교육비 (일반 학원비)
- 일반 사설 학원비: 수학, 영어, 국어 등 교과 과목 관련 학원비
- 예체능 학원비: 태권도, 미술, 피아노 학원비 등 (취학 전 아동과 다름)
- 학습지: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학습지 비용
- 어학연수: 국내외 어학연수를 위한 교육비나 숙식비
📝 가장 많이 하는 실수:
초등학생 자녀의 피아노 학원비를 공제받으려 했으나, 취학 후 자녀의 일반 학원비는 공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중에 알고 아쉬워했던 경험이 있습니다. 초등학생부터는 학교에 내는 교육비만 공제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3. 🎓 대학생 이상: 💰 고액 등록금은 공제, 학원비는 여전히 불가!
대학생 이상 자녀의 경우, 학원비는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. 핵심은 등록금입니다.
| 구분 | 공제 대상 | 공제 한도 |
| 대학생 | 등록금, 입학금 (해외 대학 포함) | 1명당 연 $900만 원$ |
| 대학생 이상 | 일반 학원 수강료 | X (공제 불가) |
💡 본인 교육비는 한도 없음:
만약 근로자 본인이 대학원 등록금을 내거나,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에서 국비 지원 훈련을 받았다면 한도 없이 전액 공제가 가능합니다. 본인이 자기계발을 위해 쓴 비용은 적극적으로 챙기세요!
4. 📌 학원비 공제, 최종 점검 3가지
- 나이 확인: 취학 전 아동(7세 미만)의 학원비인가? O (공제 가능)
- 취학 후: 초·중·고등학생의 일반 학원비인가? X (공제 불가)
- 지급 주체: 국가나 학교 등으로부터 보전받은 금액(장학금, 학자금 대출 등)이 있다면 그 금액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
우리 자녀가 아직 취학 전이라면, 유치원과 학원비를 합쳐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한 공제를 받으시고, 취학 후라면 학교에 납부하는 교복비와 체험학습비를 놓치지 말고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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